[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승격에 일등 공신이었던 공격수 자파(29)가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의 메이저우 케지아로 이적한다.
2013년 일본 4부 FC오사카에서 뛰는 등 무명에 가까웠던 자파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FC에 합류해 8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자파는 서울이랜드와의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 선제골, 대구FC와의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 결승골, 부산 아이파크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어시스트 및 2차전 쐐기포 등 승격의 고비처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수원FC의 클래식행을 이끌었다.
자파가 이적하는 메이저우는 올 시즌 중국 을급리그(3부리그)에서 9승3무2패로 우승을 차지하며 갑급리그로 승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수원FC는 “그동안 수원FC를 위해 헌신해온 자파를 잊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그의 미래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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