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유소협회 "휘발유 5만원 주유시 세금은 3만원"
카드수수료 인하 대상에서 제외되자 발끈
유류세 때문에 카드 수수로 인하 혜택 못 받는 것은 부당
'유류세 바로 알리기 운동' 벌여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한국주유소협회는 '유류세 바로 알리기 운동'을 통해 유류세 문제점을 바로 알리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주유소는 "휘발유 5만원 주유시 세금은 3만50원입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일 예정이다.
주유소협회는 정부가 카드수수료 인하 계획을 최근 발표하면서 매출액 10억원 이상 가맹점을 제외시켰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주유소가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자 이런 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유소협회는 "주유소 매출액이 10억원을 초과하더라도 이는 휘발유 가격의 60% 이상을 유류세가 차지하고 있다"며 "유류세 때문에 카드수수료 인하 혜택을 못 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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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리터(ℓ) 판매시 부과되는 카드수수료가 20원 가량이다. 협회는 "정부가 소비자로부터 세금을 징수하는데 주유소가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주장했다.
주유소협회는 "주유소당 연간 3000만원 이상의 카드수수료를 징수 협력비용으로 부담하고 있다"며 "그나마 주유소에 대한 연간 500만원 한도의 세액공제혜택 마저 제외하려는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는데 이 역시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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