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외부강의 제한· 부패행위 공개…인천시, 공무원 행동강령 강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앞으로 인천시 공무원들은 외부강의 횟수가 제한되고 금품·향응수수 등 부패행위 내용이 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인천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공무원의 청렴의무를 강화하는 '인천시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을 개정, 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공무원들의 지나친 외부강의 참여를 방지하기 위해 대가를 받는 모든 외부강의에 대해 월 3회 또는 6시간으로 제한했다. 아울러 강의료 외에 별도의 원고료 명목의 사례금도 받을 수 없다.

부패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거나 형사처벌을 받은 공무원에 대해서는 개인신상 정보를 제외하고 부패유형 및 금액, 징계종류 등의 현황을 공개한다. 시는 사실상 지난해부터 이를 시행해왔지만 이번에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을 통해 공개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또 자신과 300만원 이상의 금전거래가 있는 자가 직무관련자인 경우 '이해관계 직무 회피' 대상자에 추가해 공무원 스스로 부패발생 소지를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행동강령 위반자의 청렴관련 교육과정 이수 명령 근거 신설 ▲공중보건의사 등이 공무원 신분으로서 행동강령 준수 이행의 주체임을 인식하도록 행동강령 적용 범위에 명시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 등을 받는 행위 제한에 대한 금액 명확화 ▲청렴센터에 신고된 금품 등에 대한 처리방법 확대 ▲시 본청 및 직속기관·사업소의 행동강령 책임관 일원화 등 청렴성 제고를 위해 공무원 행동강령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