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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업종 전략 짤 때 신용·정책·환율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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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금리인상 이후 업종 전략을 짤 때 신용위험, 경제정책, 환율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대신증권 오승훈 연구원은 21일 '연말, 연초 업종선택 기준:신용, 정책, 환율'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금리인상 이후 미국 증시 업종별 흐름을 살펴보면 신용스프레드가 높아진 에너지, 소재, 산업재, IT의 낙폭이 컸고, 신용위험이 안정된 통신,헬스케어,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업종이 시장대비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한국 업종전략에서도 1차적으로 한국내 신용리스크가 높은 업종인 조선, 철강, 운송, 건설업종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대안으로 유틸리티, 통신는 경기방어업종과 상대적으로 신용위험이 낮은 필수소비재, 헬스케어를 제시했다.

정부가 밝힌 2016년 경제정책 방향을 감안하면 유틸리티나 통신보다 내수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유틸리티, 통신업종의 경우 위에 정부가 추진하는 신산업 정책으로 인한 자금 유출이 예상되서다. 정부는 통신업종의 경우 이동통신 관련 주요정책(주파수경매 및 재할당에 따른 후속투자,5G/UHD시범사업)을 1분기내 조기결정함으로서 조기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오 연구원은 "소비절벽을 막기위한 정책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1분기 정책은 내수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상성장률을 관리지표로 도입해 정책목표가 물가안정에서 물가상승을 용인하는 방향으로 설정되었다는 점에서 물가에 민감한 음식료 및 서비스 업종의 수혜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환율 측면을 고려한다면 자동차 업종에 대한 선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봤다. 실망스러운 유럽, 일본의 통화정책을 감안하면 주요 선진국 통화대비 달러강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위안화의 경우 중국당국의 정책과 펀더멘탈을 반영하여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오 연구원은 "결국 달러는 선진국 통화대비 강세가 멈추겠지만 위안화 등 신흥국 통화대비 달러강세는 지속될 수 있다"면서 "이러한 환경은 일본, 유럽과 경쟁관계에 있는 한국 자동차 업종에 우호적"이라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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