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미국이 원유 수출 전면 자율화와 신재생에너지 세제 혜택 연장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향후 정유·태양광 발전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공화당이 요구한 원유 수출 자유화와 민주당이 요구한 태양광 발전에 대한 세제 감면 혜택 연장에 대해 양 당이 서로 합의했다. 백악관에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충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바마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우리나라 정유 업체들의 수익 개선이 일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태양광 발전 수요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태양광 발전 업체에 수혜가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17년 세계 태양광 발전 수요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은 미국 투자세액공제제도(ITC) 만료였다"며 "이번 양 당의 합의로 미국 태양광 발전 투자에 대한 ITC 제도가 연장되면 태양광 발전의 중장기 수요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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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이어 "만약 미국에서 원유 수출이 자율화되면 2016년 정제 마진은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이미 세계 정유 제품 수급은 타이트한 상황에서 우리 정유 업체들의 수익 개선 폭 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국제 유가 하락에 대한 우려 역시 현재 수준의 유가에서는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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