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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美 짝퉁판매 기업 리스트서 제외…"퇴치 노력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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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알리바바가 짝퉁상품을 판매하는 나쁜 기업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7일(현지시간) 올해의 '악명높은 시장 명단'(Notorious Market list)'에서 알리바바를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USTR은 매년 저작권 위반이나 짝퉁·모조품 판매로 악명 높은 기업들을 선정해 명단을 발표한다. 리스트에 오른다고 해서 벌금 등의 제재조치를 받지는 않지만 기업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알리바바 웹싸이트와 알리바바가 보유한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는 과거 명단에 올랐다가 각각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삭제됐다. 알리바바가 자체적으로 짝퉁 판매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데 따른 것이다.

알리바바는 이 명단에 재포함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왔다. 알리바바는 특히 악명높은 기업으로 다시 지정될 경우 주가 등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판단, 최근 수개월간 로비를 강화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USTR은 알리바바를 명단에 넣지는 않겠지만 알리바바의 짝퉁퇴치 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USTR은 "알리바바가 짝퉁 판매 금지를 위한 조치들을 취해왔지만 시행이 더디고 투명성도 부족하다"면서 "알리바바를 이용하는 업체들로부터 불만이 많다. 꾸준히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알리바바는 "짝퉁과의 싸움은 모든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안고 있는 과제"라면서 "해결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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