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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전지용 동박 핵심기술' 특허분쟁 종결…"라이선스 계약 체결"

최종수정 2015.12.17 10:12 기사입력 2015.12.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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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LS엠트론은 글로벌 경쟁사와 3년에 걸친 특허분쟁을 끝내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LS엠트론은 2012년 경쟁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지용 동박 '표면 울음 특성 개선' 특허 침해 금지 소송에 대해 최근 양사 합의를 통해 LS엠트론이 라이선서(Licenser)가 되는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LS엠트론 관계자는 "장기간의 치열한 특허 분쟁이 양사의 사업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향후 전지용 동박 시장에서 경쟁자이자 동반자로서 상호 협력하는 관계를 유지하며 윈윈(Win-Win)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기술은 '표면 울음 특성 개선'과 '충·방전 용량 개선' 등 특허로, 리튬이온전지(배터리)의 핵심부품소재인 전지용 동박을 생산하는 데 있어 필수 기술이다. 표면 울음 특성 개선 특허는 배터리의 충·방전 시 동박 표면에서 음극활물질(음극재)이 떨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해 전지의 수명을 길게 해 준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에서 특허가 등록돼 있다.

충·방전 용량 개선 특허는 장시간 사용해도 전지 용량을 80% 유지할 수 있어 리튬이온전지의 사용 횟수를 크게 개선할 수 있으며, 특허는 우리나라에 등록돼 있다.

최근 전기자동차 및 IT기기용 배터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전지용 동박에 대한 글로벌 수요도 증대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6마이크로미터 전지용 동박을 개발한 LS엠트론은 다양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광원 LS엠트론 사장은 "첨단 기술분야에 있어 국내 업체가 글로벌 경쟁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은 유례가 드문 것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전지용 동박 세계 1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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