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경상성장률을 관리하겠다고 했는데 그러면 한은의 물가목표치도 관리하겠다는 것 아닌가.
▲정부에서 경상성장률을 관리하겠다는 경제정책방향 발표 때 말했다는 건 들었다. 우리는 물가목표 2%를 관리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그런 의미에서 물가목표를 타게팅해서 간다면 경상성장률 자체의 불규칙성도 관리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는 물가목표를 관리하는 거고, 성장률은 전망치다. 한은은 성장률을 관리한다는 개념은 아닌 걸로 안다.


-책임성 강화한 배경을 듣고 싶다
▲단일 목표로 제시했다. 단일목표로 제시하는 대신에 기대인플레이션의 안착, 물가안정목표의 달성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설명책임을 강화한 것이다. 다른나라와 비 교해보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설명책임이다.

-타깃이 2%를 정하게 되면, 금리인상과 인하 압박이 더 커질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단일목표치 제시하면서 예상치 못한 충격이나 이런걸로 목표치에 벗어날 때 금리조정 압박이 커질 수 있는데 그 대응 방안에 대해 물은 것 같다. 그때그때 물가의 충격을 주는 요인에 따라서 지속성이라던지 통화정책으로 대응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서 금통위에서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해나갈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계적으로 2%에 맞추는 게 아니라 경기나 금융안정을 고려해서 통화정책 프레임을 만들어갈 것이다.


-2018년 이후 잠재성장률도 알고 싶다.
▲잠재성장률은 2015년에서 2018년까지다. 다양한 모형으로 추정해서 만든 숫자다. 물가안정목표의 적용시계와 맞춰서 전망을 한 것이다. 그 이후에는 다양한 전망 전 제가 필요하다.

-보고서에 나온대로 1%대 물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인가.
▲물가변동요인을 공급과 경기 구조적요인을 보면 2012년 이후에 낮은 물가오름세를 지속해왔지만 이는 상당히 공급요인에 기인하고 있다고 본다. 내년 이후에는 공급요인이 상당히 소멸되고 성장률도 잠재성장률에 부합될 것으로 본다. 그런 차원에서 1%대 물가는 상당히 낮은 수준의 물가라고 판단될 수 있다.


-2% 범위에 들어가는건가. 그 범위내에 들어가면 괜찮다고 판단해야 하나.
▲우리 목표는 명확하게 2%다. 플러스 마이너스 0.5%는 설명책임이다. 2%를 중기적으로 지향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예컨대 1.6, 1.8% 수준이면 물가안정목표를 맞추기위한 노력은 지속된다고 보면 되는 것인가
▲지금 물가는 고령화 등 구조적인 여건에 있기 때문에 꼭 통화정책을 보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지금 당장 1.6%라고 통화정책에 대응한다는 것은 중기적으로 어렵다. 물가대응을 안하고 용인할 수 있는 수준 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물가 목표 자체가 너무 높은 것 아닌가?
▲물가목표의 대상은 기대인플레다. 저희가 소비자물가를 목표로 하지만 기대인플레의 안착이 중요하다. 일반 경제 주체들이 경제목표를 설정하는데 기대인플레가 중요한데, 최근 우리나라의 바람직한 인플레 수준은 2.0%로 본 것 이다. 기대인플레이션이 2.0%에 수렴해 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할 것이다.


-예전에는 5년 주기로 잠재성장률을 발표했었는데 바뀐 이유는
▲잠재성장률은 모형의 추정방법이나 시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특정 주기를 놓고 발표주기를 정하진 않는다. 추가 설명은 다음달 월보로 발간할 예정이다. 여러 모형을 평균했을때 3.0~3.2% 정도인 것이다.


-금리 이외에 물가를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이 어떤게 있나
▲구조적인 접근,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개선 노력 같은 것은 금리외 에 다른 수단에 들어가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한다.

AD

-정부에서 경상성장률을 관리하겠다고 한 것은 물가가 낮아진다면 금리인하 압박을 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정부에서 설명을 어떻게 했는지 자세한 건 못들었지만 경상성장률에 물가성장률이 반영된다고 해서 금리 인하를 요구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중기적인 물가목표를 달성해나가는 상황에서 데이터를 봐나가면서 보는 것 이다. 물가는 낮아질수 있고 물가는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때마다 금통위가 정해나가는 체제 하에서는 그 런 정부측의 이야기가 별로 적절치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당장 적정물가에 도달하지 못하는것 아닌가? 기대인플레는 계속 안정적으로 2%대에 달했던 것 아닌가.
▲물가하방압력이 있는 건 사실이다. 물가전망은 곧 발표하겠다. 기대인플레가 적정인플레와 괴리를 보일 때는 경제 부담이다. 기대인플레가 높아지면 실질금리가 낮아진다. 그런 경우에는 채무가 늘어난다거나 실질임금이 적정보다 낮아져서 노동공급이 낮아지는 측면이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