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2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 상무(33)가 지난해 상무(경영혁신실장)로 승진한데 이어 올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전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홍 전무는 회사의 핵심 조직인 전략혁신부문장으로 경영 전반에 나서면서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홍 신임 전무는 1982년생으로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경제학과(학사)와 산업공학(석사)을 전공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 코리아, 와튼스쿨 MBA 과정을 거쳐 지난 2012년 BGF리테일에 입사했다.
홍 전무는 지난해 말 상무(경영력신실장)를 단 이후 8월 전략기획본부장을 겸임해 왔다.
BGF리테일의 이번 정기인사는 ‘확고한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부문체제 확립을 통한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함으로써 점포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는 날로 심화되고 있는 경쟁체제 하에서 BGF만의 차별화 된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 하는 데 의미를 뒀다”고 설명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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