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의 가드 김선형[사진=김현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의 가드 김선형[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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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농구 서울SK 나이츠의 가드 김선형(27ㆍ187㎝)이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다. 가벼운 마음으로 팀의 시즌 첫 3연승에 힘을 보탤 각오다.


SK는 15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삼성 썬더스와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를 한다. 매우 중요한 경기다. 이기면 시즌 첫 3연승을 거두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동력을 얻는다.

SK는 지난 12일 안양KGC와의 원정경기에서 이긴 뒤 사기충천했다. KGC는 홈에서 15연승을 하고 있었다. 김선형은 사력을 다했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그는 19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SK는 96-93으로 이겼다.


김선형은 홀가분해졌다. 그는 “염원하던 첫 연승이라 기분이 좋다. 투지 있는 경기가 나와서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문경은 SK 감독(44)은 시즌을 앞두고 '높이'를 보강했지만, 경기를 풀어 줄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해 고민이 많았다. 선수단 전체가 김선형의 공백을 느껴야만 했다. 시즌 초 7연패를 당하는 등 깊은 수렁에서 헤어 나오질 못했다.

SK는 김선형의 활약을 내심 기다렸다. 하지만, 지난 21일 원주 동부와의 복귀 시점부터 꾸준히 20점 이상 올려도 당최 이길 수 없었다. 복귀 이후에도 팀은 4연패 포함, 3승6패를 기록했다. 그의 복귀는 연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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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럴수록 김선형은 절치부심했다. 석 점 슛 정확도 높이기 위해서 자세 교정까지 불사했다. 시야를 가리던 손의 위치를 조정했다. 덕분에 데뷔 이후 줄곧 30%대였던 석 점슛 성공률은 50%를 넘었다. 아홉 경기 동안 석 점슛 성공률(54.76)과 야투성공률(53.45)이 모두 상위권이다.


SK는 이제부터가 진짜 승부다. 프로농구도 어느덧 반환점(팀당 54경기)을 돌았지만, SK는 아직 10승(19패·9위)밖에 거두질 못했다. 문경은 감독은 “현재 팀이 어려운 상황이다. 부상선수가 많아 분위기가 깨질 수 있다. 하지만 첫 연승으로 다시 좋아질 수 있다. 아직 6강 기회가 남아있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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