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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화보 이어 中콘서트 논란 '암표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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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 사진=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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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STM 김예슬 기자] 이민호가 또 다시 논란에 휘말렸다. 화보집 관련 사기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엔 암표 논란에 휩싸인 것.
11일 중국 현지인에 따르면 오는 2016년 2월 27일 마련된 이민호의 상해 벤츠 아레나 콘서트에서 일반가보다 훨씬 큰 액수의 암표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격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음에도 이를 구하고자 하는 팬들 또한 있다는 게 제보자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이민호 소속사 스타하우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이민호가 상해 벤츠 아레나에서 공연을 한다는 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암표가 성행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가 밝힌 사건 개요는 이렇다. 이민호가 현재 여러 제안을 받고 콘서트를 타진하고 있는 건 사실이나 아직 확정된 부분은 없다는 것. 이민호 관련된 실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윤정 대표 또한 "암표 논란에 대해 콘서트 자체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즉 확정되지도 않은 콘서트에 암표가 성행하는 촌극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한류 바람이 불면서 이민호뿐 아니라 여러 연예인들이 한류를 빙자한 사기로 홍역을 앓고 있다. 앞서 이종석은 인감도장과 명의계약서를 위조당해 뜻하지 않은 사기사건에 이름을 올려야 했고 이민호 또한 최근 화보 투자 사기사건으로 인해 진땀을 빼고 있다. 한류 붐이 거세지며 브로커들이 개입돼 각종 사기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

이민호 소속사 스타하우스 측은 작금의 상황에 대해 "일단 팬들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다. 대중과 확실한 정보의 정확한 안내와 정확한 판매처를 두는 게 무엇보다 요구되는 부분"이라며 "많은 대중이 이런 부분에 있어 자발적 주의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류 사고가 성행하는 만큼 좀 더 주의를 기울일 수는 없었냐는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정확하고도 신속한 공지의 부재는 최근 증가하는 한류 관련 각종 사건사고에 불을 붙이고 있는 거나 다름 없다.

각종 브로커가 난입하고 있는 지금의 한류 문화는 재정비될 필요가 있다. 무분별한 한류 관련 공연으로 해외 팬들이 피해보는 일은 없어야 하며 아티스트 또한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 피해 발생에는 적극 대처해야하며 피해자들이 없는 한류 콘텐츠가 필요하다.

팬들 기대에 반하지 않도록 불법 정보를 단속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후속 조치와 대응보다는 한 발 앞선 주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는 의미가 없다. '한류 사고'로 인해 한류가 타격을 입기 전에 먼저 한류 사고를 막으려는 움직임이 요구되고 있다.



STM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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