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수입 창출 기업 변모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삼성그룹의 프로 야구단 '삼성 라이온즈'가 내년 1월1일 제일기획으로 공식 이관된다.
앞서 제일기획은 2014년 4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삼성그룹의 4개 프로스포츠 구단(축구단, 남?녀 농구단, 배구단)을 인수한 바 있다.
최근 국내 프로 스포츠 리그 환경의 변화에 따라 구단들은 과거 승패만을 중요시했던 ‘스포츠단’에서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과 팬 서비스를 통해 수입을 창출해내는‘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또한 축구단 인수 후 K리그 유료 관중비율 1위 달성, 유소년 클럽 등 선수 육성시스템 강화, 통합 패키지 스폰서십과 브랜드데이 도입 등 마케팅 수익 창출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스포츠 경영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제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종목의 합류를 통해 제일기획 소속 구단들간의 시너지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기획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스포츠 구단 마케팅 혁신 작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팬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볼거리와 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 구단에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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