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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시험보던 학생들 부모님 편지에 감동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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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광고]제일기획, ‘EBS 힐링 모의고사’ 캠페인

부모 진심 담긴 편지글에 학생들 감동
모의고사 시험보던 학생들 부모님 편지에 감동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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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청소년 불행지수 1위, 청소년 자살 1위, 청소년 교육시간 1위에 오른 나라다. 대다수 청소년들은 학업 스트레스를 견디며 학창 시절을 보내고 매년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를 자신의 인생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삼고 있다.

최근 시험을 보던 학생들이 눈물을 흘리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험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흘리는 눈물인가 싶었지만 정반대로 사랑과 감동이 느껴지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것이라는 점이 이색적이다.
모의고사 언어영역 시험을 보던 학생들은 시험지에서 “다음은 수능을 앞둔 자녀를 위해 부모님이 써준 편지글이다. 이 편지를 읽고 느낀 마음을 적으시오”라는 문제를 확인하고 여느 때처럼 정답을 찾기 위해 집중해서 편지글 지문을 읽어 나간다.

그런데 첫 문장에서부터 눈시울이 붉어지는 학생, 지문을 다 읽고 엎드려 펑펑 우는 학생 등 교실은 어느새 눈물 바다가 된다. 이 시험지에 출제된 지문은 각 학생의 부모가 자녀들에게 전하는 응원을 담은 실제 편지였던 것.

부모님의 진심으로 채워진 지문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시험 문제를 접한 학생들이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부모님께 답장을 적는 장면도 감동적이다.
이 영상은 EBS와 제일기획이 청소년에게 스트레스의 대상인 시험, 시험지를 통해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기획한 ‘힐링 모의고사’ 프로젝트 영상이다.

캠페인을 제작한 박성준 제일기획 CD는 “힐링 모의고사 프로젝트는 시험으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를 다시 시험지로 치유하는 것”이라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보다 점수 매기는 법을 먼저 배우는 학생들에게 수능으로 평가할 수 없는 자신만의 인생을 좀더 사랑해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BS는 부모의 응원이 담긴 특별한 시험지를 선물해 고3 수험생들에게 위로와 진심이 담긴 응원을 보내는 내용의 다큐멘터리를 지난 11월30일 '학교의 기적-12가지 시크릿' 3부작 중 1부 첫번째 에피소드로 편성하여 방영했다.

한편 캠페인에 참여한 학교에서는 이 특별한 시험지들을 모아 복도, 강당 등에 전시했고, 기타 몇몇 학교에서도 자체적으로 힐링 시험지를 제작해 학생들을 응원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정성욱 EBS CP는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대한민국 청소년이 시험점수보다 중요한 가족의 소중함과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가지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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