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10일(현지시간) '연례 세계경제 상황·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의 세계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치보다 0.4%포인트 낮춘 2.4%로 제시했다. 지난 5월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8%로 낮춘 데 이어 다시 한 번 하향조정한 것이다. 원자재가 하락, 세계경제 불확실 증대, 신흥국의 경제성장 부진 등이 이유였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지난 5월 3.3%에서 3.1%로 낮춘 데 이어 이번에 2.9%로 또 낮췄다. 2017년은 3.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IMF도 지난 10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로 기존 대비 0.2%포인트 하향조정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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