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기부"…청계천에 '퍼네이션'조형물 설치된다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9일부터 청계천이 시작되는 팔석담 인근(현 '행운의 동전' 시설 옆)에 퍼네이션(Funation) 조형물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퍼네이션'은 재미(Fun)와 기부(Donation)가 결합된 신조어다.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며 기부에 참여하는 문화·활동을 말한다.
청계천에 설치되는 퍼네이션 조형물은 버려지는 자전거 바퀴 등을 활용해 만든 조형물로, 윗부분에 설치된 동전함에 동전이 쌓이면 아래로 쏟아지면서 LED조명이 다양한 색으로 변하도록 설계됐다.
퍼네이션 조형물로 수거된 동전은 '서울 시민'의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청계천 조형물에 기부된 동전 중 국내 주화는 '꿈디딤 장학금'으로 조성해 서울장학재단에, 외국주화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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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조형물은 노숙인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인 '두바퀴 희망자전거'에서 제작했다.
오성규 공단 이사장은 "재미있게 기부할 수 있는 이번 조형물로 청계천을 방문하는 시민여러분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여러분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차별화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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