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내년 예산 5조4948억원
금년 4조9959억원 대비 10% 증가…창조산업 육성 관련 콘텐츠에 힘 실려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의 새해 예산이 금년(4조9959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국회에서 3일 의결된 내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에서 재정 규모가 5조4948억원으로 결정됐다. 국회 심의에서 77개 사업에 1543억원이 증액되고, 22개 사업에 1180억원이 감액됐다. 정부 총 재정 규모가 3000억원 삭감된 흐름에서 정부안(5조4585억원) 대비 363억원의 증액을 이뤘다. 이 예산은 내년 정부 총 재정(지출안 약 386조원)에서 1.42%를 차지한다. 문체부, 문화재청의 예산과 미래창조과학부 일부 예산을 포함하는 문화재정도 6조6390억원으로 금년(6조1201억원) 대비 5189억원이 올랐다. 정부 총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63%에서 1.72%로 커졌다.
가장 힘이 실린 분야는 창조산업 육성을 위한 콘텐츠다. 특히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은 당초 정부안 898억원보다 6억원 오른 904억원이 반영됐다. 게임산업 육성도 정부안 대비 22억5000만원이 증가한 351억원으로 책정됐다. 금년 210억원에서 67% 올랐다. 대중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역시 정부안 대비 38억이 증액된 649억원으로 결정돼 금년 565억원에서 15% 증가했다.
그밖에도 문화가 있는 날(90억원→130억원), 문화예술교육활성화(848억원→979억원), 소외계층문화순회(100억원→200억원), 공연장 안전 선진화시스템 구축(10억원→37억원),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관광개발(70억원→150억원), 관광산업 융자지원(4500억원→5000억원), 스포츠산업 융자지원(501억원→853억원) 등이 증액 사업 대열에 합류했다. 평창문화올림픽 지원(70억원)과 국립체육박물관 준비(20억원)도 신규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문체부는 확대된 재정을 바탕으로 ▲문화융성 체감 확산 ▲콘텐츠 산업 육성 ▲국민행복과 고품격의 한국관광 ▲국제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 및 생활체육 활성화 등 네 가지 중점 과제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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