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정부가 수주산업의 회계투명성을 높이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발표한 수주산업 회계투명성 제고방안이 수주산업에 심각한 위험요소가 될 것이라며 금융위원회와 한국회계기준원에 공동의견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건설업계는 지난 27일 이번 방안에 대한 개선을 요청하는 연명탄원서를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국회 정무위원회 등에 제출한 바 있다.
경제계는 "주요 계약별 공시정보의 확대 등 일부 정책은 대(對) 발주자, 경쟁사에 대한 국내 수주업체 원가정보 노출을 야기해 수익성 악화, 수주기회 상실로 이어지고 국가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핵심감사제는 회계감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회사와 감사인에게 가장 유의한 주의를 요구하는 대상에 대해 중점 감사하는 것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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