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라는 업체 대표에게서 수억원을 받아 유용한 혐의로 김 전 처장을 2일 소환해 10시간 넘게 조사했다.
김 전 처장은 소환조사에 앞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굴지의 싱크탱크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주고받은 돈이 불법 정치자금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이철 VIK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제 강의를 듣고 저를 굉장히 좋아하는, 제 강의를 경청하고 배우려 하는 후배"라고 설명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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