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블로그, "내년 1월 CES서 공식 발표 가능성"
"니콘, 소니 대신 삼성 이미지센서 사용"
삼성, 카메라 사업 포기 대신 센서 사업 집중할 듯


삼성전자 N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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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가 해외에서 잇따라 카메라 판매를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니콘이 삼성 카메라 사업을 인수할 것이라는 설이 등장했다.

해외 카메라 관련 블로그인 미러리스루머는 2일(현지시간) 삼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니콘이 삼성의 미러리스 카메라 기술을 인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이트는 "지난 몇주간 삼성 관계자와 최근의 카메라 철수설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고 그들은 왜 삼성이 카메라 판매를 중단하는지 말해줬다"며 "니콘이 삼성 NX 기술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NX는 삼성전자 카메라 브랜드다.

이 사이트는 또한 "니콘의 삼성 카메라 기술 인수는 내녀 1월 CES에서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니콘은 삼성의 NX 자원들을 이용해 전문가용 미러리스 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콘이 NX마운트를 이용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니콘은 삼성의 센서 기술, 영상 기술, 프로세서 엔진 등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콘이 삼성의 카메라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미러리스 시장에서 소니에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니콘, 삼성 카메라 사업 인수설…"센서 관련 전략적 제휴" 원본보기 아이콘


'카메라 명가'를 자부하던 니콘은 디지털 카메라 시대로 넘어오면서 캐논에 뒤쳐졌다. 최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분야에서도 소니에 주도권을 내줬다.


삼성과 니콘은 이미지센서 분야에서도 전략적인 제휴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니콘은 소니의 APS-C 이미지센서를 사용했으나 앞으로는 삼성의 센서를 구매하게 된다. 이번 제휴로 삼성은 카메라 사업을 포기하는 대신 이미지센서 기술에 집중하면서 니콘이라는 대형 고객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독일, 영국에서 디지털 카메라 판매를 중단하면서 카메라 사업 철수설이 불거졌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지난달말 "디지털카메라 제품들의 판매와 마케팅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독일 등 다른 유럽 지역에서도 디지털카메라 판매를 잇따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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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지난 2월 프리미엄 카메라 'MX500' 출시 이후 후속 모델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삼성 카메라 관련 마케팅 활동도 거의 사라졌다.


삼성그룹은 최근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경쟁력이 취약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있다. 삼성 카메라 사업의 정리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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