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예산안-법안 연계 합의안 수용…본회의 참석결정"(종합)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오후 11시 예산안과 여야 주요 쟁점 법안을 연계하는 여야 원내대표 합의안을 수용키로 했다. 2일을 이제 한 시간 앞둔 시점에서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리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장시간 마라톤 의원총회와 최고위원회의 등을 거처 새벽에 있었던 예산안과 법안을 연계하는 내용의 여야 원내대표 합의안을 추인했다. 다만 이날 향후 처리하기로 한 법들에 대해서는 '합의처리한다'라는 문구를 '합의·처리한다'라는 표현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합의 후 처리한다는 부분을 보다 분명히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새정치연합은 국회가 심사한 예산안 수정안과 예산부수법안, 여야가 새벽에 합의해 처리키로 한 법안들에 대한 표결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새벽 여야는 국제의료사업지원법과 모자보건법,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 관광진흥법,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 등 5개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의원이 국회법이 정한 체계 자구 심사를 거치지 않은 채 법안을 처리할 수 없다고 거부함에 따라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하에 법사위 심사를 건너 뛴 채 본회의 표결에 부치게 됐다. 관광진흥법의 경우에는 소관 상임위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차도 심사를 마치지 못해 정부가 원안을 상정한 뒤에 이에 대한 수정안을 처리키로 했다.
박수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앞으로 여당과 합의문을 작성할 정도에 이를 때 소관상임위와 최고위원회 그리고 당 대표와 협의하여 동의를 구함으로써 좀 더 폭넓은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하게 의견 듣는 절차를 갖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예산안은 의원들 자유 투표에 의해 투표하기로 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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