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나르마스 보험사 본사에서 공동보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노만 시나르마스 보증담당 이사, 호원 위자야 시나르마스 대표이사, 이원익 조합 이사장, 임동빈 조합 기획조정팀장.(사진= 건설공제조합)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인도네시아 건설시장에 진출하는 건설사에 대한 보증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국내 건설사는 조합의 지급보증서를 담보로 현지 보험사인 시나르마스로부터 건설업 수행에 필요한 보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조합과 시나르마스가 보증위험을 분담하는 방식이다. 또 현지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들은 시나르마스로부터 15%의 보증수수료 할인도 받는다.
조합 관계자는 "국내 건설전문 보증기관인 전문건설공제조합과 인도네시아 1위 손해보험사인 시나르마스가 손을 잡음에 따라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국내 건설사들의 보증부담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연평균 6%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또 인프라 개발을 위한 국가예산을 강화하고 있어 국내 건설업계의 유망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4년간 국내 건설업계는 인도네시아에서 총 57억2000만달러(약 6조6200억원), 연평균 14억3000만달러(약 1조6500억원)의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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