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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민추협, 지역주의 청산을 위해 역할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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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이후 분열 후회…'갈등과 반목' 골을 메우기 위해 노력할 것"

김무성 "민추협, 지역주의 청산을 위해 역할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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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0일 "두 지도자(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훈을 받들어 통합과 화합의 정신으로 지역주의 청산을 위해 민주화추진협의회가 다시 역할을 할 때가 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민추협 송년모임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두 지도자를 모시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던져서 이 사회의 민주화를 정착시켰지만 너무 과한 경쟁 때문에 우리 정치권에 갈등과 반목을 조장시키고, 지역감정의 골을 많이 판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가 파놓은 지역감정의 골을 우리가 다시 메우기 위해 민추협에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민추협의 구체적인 역할을 묻자 김 대표는 "너무 정치적으로 해석하진 말라"면서도 "우리가 해야할 일은 잘 알고 있다. 자주 만나서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민주화 쟁취를 위해 양 정치 세력이 한몸이 돼 열심히 했는데 정작 민주화가 되고 나서 분열했다"며 "진정한 민주주의는 늦게 왔기 때문에 그에 대해 후회를 많이 하고 있다. 그만큼 갈등과 반목의 골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교동계와 상도동계를 아우르는 민추협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故)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 자리에는 민추협 이사장인 권노갑·김덕룡 전 의원과 공동 회장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박광태 전 광주시장, 고문인 김상현 전 의원,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이 참석했다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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