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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종기 케이티롤 회장, 보유지분 매도로 180억원 돈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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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민종기 케이티롤 회장이 보유지분 매도로 180억원이 넘는 돈을 손에 쥐었다.

30일 케이티롤은 민종기 회장이 보유 주식 121만6906주(28.97%) 전량을 지난 23일 장외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처분금액 7976원으로 계산하면 총 97억원 가량을 현금화한 것이다.
민 회장은 앞서 지난 5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지분 107만8284주를 처분했다. 이때도 주당 7976원으로 처분해 86억원 상당을 현금화 했다. 민 회장은 2회에 걸친 보유지분(229만5190주) 매도로 183억원을 손에 쥐었다.

지난 1월2일 종가가 391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에 지분 매도로 벌어들인 금액은 당시 2배 수준이다. 이는 올 들어 회사가 3분기까지 올린 매출액(175억4700만원)을 넘는 규모이기도 하다.

민 회장이 보유지분을 처분한 것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민 회장은 지난달 주주 4인과 함께 주식회사 에이블리에게 보유지분을 넘기는 계약을 맺었다. 이달 초 계약상대방을 에이블리 외 2인으로 변경했고 이후 총 주식 269만5710주를 215억원에 양도했다.
1만원을 넘지 못하던 케이티롤 주가는 올해 특별한 이유 없이 급등해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2만2400원까지 오른 상태다. 가정이지만 민 회장이 보유 주식을 그대로 보유했다면 민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514억원이 된다.

주가가 과열양상을 보이자 지난 10월 한국거래소에서는 케이티롤에 급등 사유를 묻기도 했다. 당시 사측은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며 "신규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고 자금조달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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