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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작품 3점, 홍콩서 각각 20억원대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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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전면점화 작품 '16-II-70 #147'.

김환기 전면점화 작품 '16-II-70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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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한국 추상회화의 거장 김환기(1913~1974년) 작품 세 점이 최근 홍콩에서 열린 미술경매에서 20억원대씩 낙찰되는 기록을 세웠다. 서로 다른 경매현장에 나온 그림들이다.

서울옥션이 29일 홍콩 경매를 통해 내놓은 김환기의 전면 점화 작품 '16-II-70 #147'은 150호(가로 151.5㎝, 세로 208.2㎝) 규모의 대작으로, 18억원에 경매가 시작돼 23억760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10월 초 열린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는 김환기의 1971년 작 점화 '19-Ⅶ-71 #209'가 47억여원에 낙찰돼 한국 작가 작품 중 최고가로 등극한 바 있다.

지난 28일 K옥션의 홍콩 경매에서는 여인과 항아리가 그려진 김환기의 작품 '귀로'가 23억5472만원에 판매됐다. 같은 날 국제경매사 크리스티 홍콩에서 연 '아시아 20세기·동시대 미술' 경매에서도 어김없이 김환기 작품이 등장했다. '무제'라는 제목의 작은 추상화 작품 두 점이 나왔는데, 이 중 하나는 낮은 추정가 6배에 달하는 23억5600여만원에 거래됐다. K옥션 관계자는 "작품성을 중요시 하는 해외 컬렉터들의 경합 끝에 김환기 그림 다수가 판매됐다"며 "한국 추상화의 여전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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