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낙폭 5%로 확대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시간으로 오후 1시 현재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중신증권과 궈신증권이 모두 7% 넘게 하락 중이다. 궈타이쥔안과 초상증권은 6%대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화타이증권과 시노링크증권 역시 8% 넘게 하락 중이다. 하이퉁증권은 거래가 중단됐다.
중신증권에서는 8월말 이후 지금까지 12명의 고위직들이 줄줄이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고, 궈신증권 대표를 역임했던 천훙차오(陳鴻橋)는 불법 공매도 행위로 조사를 받을 위기에 놓이자 지난달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중국 언론들은 중국 대표 증권사들이 정부를 도와 주식시장을 지원하는 척 하면서 안으로는 내부인사들이 외부 세력과 공모해 증시의 취약점을 공격함으로써 국가의 금융안정기반을 흔들어 놓고 증시에 투입될 안정자금에 눈독을 들였다고 비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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