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강홍수통제소의 하천정보센터를 수자원정보센터로 확대 개편해 전국 가뭄 모니터링과 국가 차원의 예ㆍ경보를 담당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자원정보센터는 물 정보 공동 활용을 목적으로 이미 구축해 운영 중인 물정보유통시스템(WINS)을 고도화해 산재된 가뭄정보를 효과적으로 통합관리ㆍ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한국수자원공사(케이워터) 내에 가뭄정보분석센터를 신설해 실시간 물이용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관련 부처, 지자체, 물 관리 기관에 제공한다.
국토부는 26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수자원정보센터 추진단 발족식을, 27일 대전 케이워터 본사에서는 가뭄정보분석센터 개소식을 각각 진행한다.
정부는 이번 가뭄을 계기로 부처 간 물 관련 정보를 통합ㆍ연계해 수자원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9월24일 국가정책조정회의 때 '수자원의 체계적 통합관리 방안'을 확정했으며, 이번 예ㆍ경보 도입은 이의 일환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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