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소스류·드레싱류 시장에 대한 '2015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소스류 및 드레싱류의 국내 생산액은 지난해 1조3458억원으로, 2007년 6837억원에서 96.8% 증가했다.
특히, 소스 생산액은 2007년 4516억원에서 지난해 1조355억원으로 129.3%나 늘어났다. 이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외식프랜차이즈 가맹점이 6만8068개에서 8만4046개로 1만5000개 이상 증가하면서 소스 소비도 함께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소스류 및 드레싱류의 수출액은 1억50만달러로, 2007년 5631만 달러에 비해 7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62.7% 늘었다.
수입의 경우, 태국에서의 수입액이 2010년 530만달러에서 지난해 1113만 달러로 눈에 띄게 급증했다. 국내에서 샤브샤브, 쌀국수 등 동남아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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