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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PC 출하량 99만대 기록
2005년 2분기 이후 최저치
태블릿 시장과 경쟁 불가피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올 3분기 국내 PC 출하량이 10년 만에 100만대 이하로 축소됐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는 올 3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99만대를 기록, 2005년 2분기(92만대)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99만대 중 데스크톱은 53만대, 노트북은 46만대가 각각 출하됐다. 전년 대비 각각 5.4%, 3.7% 감소했으며, 전체 PC 출하량은 4.6% 줄어들었다.


컨수머 부문은 전년 대비 7.7% 감소한 52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2분기 메르스 여파로 채널 재고가 늘어남에 따라 3분기는 출하량을 조절하고 재고 소진을 위해 판매에 주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공 교육 부문은 전년 대비 10.5% 성장한 12만대가 출하됐다. 공공 교육 시장은 지난해 XP 마이그레이션으로 대부분의 교체 수요가 상반기에 몰려 하반기는 수요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이에 올 3분기 성장은 전년 기저효과에 의한 것이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합산하면 공공 교육 출하량은 40만대로 전년 대비 17.8% 감소했다. 다만, 동 기간 내 노트북은 7만2000대로 전년 5만5000대 대비 30% 이상 증가하고 있어 모바일 컴퓨팅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모습이다.


기업 부문은 전년 대비 4.3% 감소한 35만대를 출하했다. 수출 여건의 불확실성 증대로 제한적인 IT 투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PC 내구 연한의 연장 및 대규모가 아닌 연간 단가 계약을 통해 소규모 물량을 필요시 구매함에 따라 시장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노트북 내 두께 21mm 이하 울트라슬림은 23만대가 출하돼 최초로 전체 노트북 중 50%를 돌파하였다. 프로세서의 컴퓨팅 및 그래픽 성능이 향상되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사용자의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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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5년 3분기 기준 태블릿은 45만대, 노트북은 46만대 출하되어 비슷한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권상준 한국IDC 수석연구원은 "서피스프로4(12.3형), 아이패드프로(12.9형), 서피스북(13.5형) 등 생산성이 향상된 태블릿이 시장에 선보이면 2016년은 12-13형 시장에서 울트라슬림 노트북과 키보드 탈착형 태블릿 간 경쟁이 예상된다" 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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