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프랑스 파리 테러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지 않고 국민과 국가 안전에 눈을 감고 있는 제 1야당의 인식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문재인 이종걸 야당 투톱을 정조준했다.
황진하 사무총장도 "새정치연합이 국정원 권한 강화를 우려해 테러방지법을 처리하지 않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당리당략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한민국도 IS(이슬람국가)의 무차별 테러의 대상이 돼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언제 이런 테러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벌어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조 수석부대표는 테러 관련 상임위원회인 정보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등을 긴급 소집해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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