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mm 굵기의 면발 내세워…농심은 굴곡면으로 차별화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상반기 ‘짜장라면’ 경쟁을 통해 촉발된 굵은 면발 전쟁이 하반기 ‘짬뽕라면’ 출시로 재점화 되는 모양새다. 각 식품회사들은 저마다 자사 짬뽕라면의 굵은 면발과 식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16일 농심은 정통 중화풍 고급 짬뽕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구현한 ‘농심 맛짬뽕’을 선보이며 후발주자로 짬뽕라면 경쟁에 뛰어들었다.


농심은 중화풍 고급짬뽕의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면발 개발에 주력해 국내 최초 ‘3㎜ 굴곡면’을 내놨다. 농심은 지난 월 ‘짜왕’을 출시하면서 굵은 면발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맛짬뽕을 통해 선보인 굵은면은 짜왕의 굵은 면과는 달리 면발에 홈이 파여 있다. 농심이 굴곡 형태의 두꺼운 면을 선보인 것은 굴곡면은 단면 사이로 짬뽕 국물이 잘 배어들어 짬뽕의 맛과 풍미가 극대화 될 수 있으며 수제면과 같은 탱탱한 식감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삼양식품도 프리미엄 짬뽕라면 ‘갓짬뽕’을 출시, 17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갓짬뽕 역시 쫄깃하고 굵직한 면발에 전국 맛집 짬뽕 레시피인 돼지뼈 육수와 해산물로 차별화된 짬뽕 국물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2일 출시한 팔도의 ‘팔도불짬뽕’도 면발을 강조한 제품이다. 2.5㎜의 굵은 면발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강화했고 면발에 양파농축액을 사용해 짬뽕국물과 잘 어울리도록 했다.


지난달 21일 짬뽕라면 시장에 뛰어든 오뚜기의 ‘진짬뽕’도 마찬가지다. 기존 라면 제품보다 두껍고 넓은 면(3㎜)을 사용해 쫄깃하고 탱탱하면서도 부드러운 중화면 특유의 맛을 살렸다.

AD

풀무원도 지난 9월 면발 두께를 기존 ‘자연은맛있다’ 제품(1.87㎜)보다 넓고 두툼하게(2.5㎜) 만들고 국물이 면에 잘 배도록 하는 발포공법 효과를 강화한 '꽃새우짬뽕’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은 퍼진 면보다 쫄깃하고 탱탱한 면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며 “짬뽕라면은 쫄깃한 면발에 얼큰한 국물맛까지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짜장라면 못지 않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