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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아이슬란드와 북극·에너지 협력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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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을 실무방문 한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과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사진 :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을 실무방문 한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과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사진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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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올라푸르 라그나르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자 간 북극 정책협의회 추진 등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아이슬란드는 지속가능한 북극 개발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고 청정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자립을 달성해오고 있는데, 오늘 회담이 이런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포함해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그림손 대통령도 "북극서클 회의에 한국을 초청했는데 북극서클 회의는 지난 2년 동안의 활동을 통해 매년 북극과 관련한 가장 큰 회의체로 성장하게 됐다"며 "한국은 그 면에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했다. 아이슬란드는 '북극이사회' 이사국이자 '북극서클' 창설국으로 북극 이슈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해 "한국과 아이슬란드가 두 나라의 북극정보기관 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2016년부터 양국 정부의 북극정책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한 양자 간 정책협의회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아이슬란드 간 기존 항로에 비해 거리가 32% 줄고, 항해일수도 10일 단축되는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협력 토대가 마련됐다.
또 친환경에너지 선도국가인 아이슬란드와 경험 및 기술 교류를 통해 우리 에너지신산업 국제화를 위한 노하우도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대통령과 그림손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1962년 두 나라가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정상 간 최초 만남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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