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란은 아시아에 널리 퍼진 종양 유형과 관련된 표적치료제와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회사이다. 글로벌 의약품 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돼 타이완과 중국에서 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ASLAN001은 티로신 키나아제 저해제로 항암 표적 치료제이며, 유방암의 경우 지난해 12월 전이성 유방암 2차 치료제로 임상2상 시험을 시작했다. 올해 8월에는 미국 FDA로부터 담도암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은 바 있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담도암 및 위암 발병률을 가지고 있어 매년 4000~3만명의 새로운 환자들이 진단을 받고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담도암은 치료제가 없고 예후가 매우 나쁜 암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의약품 이외에도 일반의약품인 탈모치료제 ‘마이녹실’, 벌레물림치료제 ‘버물리’ 등을 비롯해 국내 최초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 등의 대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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