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인 전자칠판에 대해 대기업이 지정 해제를 요구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은 9일 50여개 중소업체가 연간 300억원을 납품하고 있는 전자칠판 중소기업자간 경쟁 공공시장을 일부 대기업이 경쟁제품지정 해제를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전자칠판의 공공시장 규모는 2001년 6억7100만원, 2009년 862억7800만원, 2014년 357억6200만원, 지난해 270억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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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기조합 측은 전자칠판 부문은 이솔정보통신 등 3개 중소기업이 최초로 개발하고 기술을 발전시키며 시장을 개척한 중소기업 고유 품목이라고 주장하고, 자본 논리로 무장한 대기업과 경쟁할 경우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폐업 수준의 경영난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은 중소기업이 개척하고 시장을 일궈놓은 시장에서 경쟁하기 보다는 전자칠판 수출확대 등 시장확대 역할을 통해 중소기업과 윈윈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대기업의 요구대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이 제외된다면 중소기업 고사에 따라 고용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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