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합병·분할 건수 전년比 20.6%↓…SK 합병규모 1위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올해 들어 코스피 상장사의 합병·분할 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병 규모 1위는 SK와 SK C&C의 합병으로 자산총액이 무려 93조원에 달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코스피 상장사가 회사합병 및 회사분할을 결정한 공시는 총 4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0.69% 감소했다.
합병공시의 경우 공시법인(36곳)은 전년동기 대비 5.26% 줄었고, 공시건수(38건)는 전년동기와 동일했다. 합병공시 38건 중 합병 상대방이 최대주주와 자회사 등 관계회사인 경우가 36건(94.74%)이었으며,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또 비관계 회사와의 합병은 총 2건으로 이 중 1건(지난 1월15일 아이에이치큐의 씨유미디어 합병)은 우회상장에 해당했다.
반면, 회사분할 공시는 공시법인(7곳)과 공시건수(7건)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각각 61.11%, 63.16% 감소했다. 인적분할(1건)의 경우 83.3% 줄었고, 단순 물적분할은 6건으로 53.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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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회사합병 규모는 지난 5월13일 공시한 SK와 SK C&C의 합병이 가장 컸으며, 이 둘의 자산총액만 무려 92조9977억원에 달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자산총액 29조5058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2조5414억원), 삼양제넥스-삼양사(1조813억원), 한라홀딩스-한라마이스터(7496억원) 등의 순으로 규모가 컸다.
기업별 회사분할 규모는 지난 10월8일 두산인프라코어의 물적분할로 신설된 두산공작기계(가칭)가 자산총액 9088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현대종합상사의 인적분할로 신설된 현대씨앤에프(가칭)는 1859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동아쏘시오홀딩스에서 물적분할된 디엠비(가칭)는 1300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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