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BNK와 DGB 등 지방금융지주들이 올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계열사인 은행은 물론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성 관리에 따른 결과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67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했다. 경남은행 계열사 편입으로 인한 이익 증가와 BNK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성장이 실적 개선 요인이다.

경남은행은 누적순이익 202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42.8% 증가했다. 부산은행은 누적 순이익 2951억원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BNK금융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77%, 11.86%를 기록했다.


김일수 BNK금융지주 전략재무본부장은 "BNK금융은 지난해 10월 경남은행 편입으로 국내 5대 금융그룹으로 성장했고 비은행부문 사업다각화를 통해 균형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는 적정 성장과 이익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DGB금융그룹도 올 3분기 누적 순이익 2816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40.2% 증가했다. 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0.4% 증가한 2546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누적 영업이익은 32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7.4% 증가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79%와 11.44%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0.10%포인트, 1.84%포인트 개선됐다.

AD

대구은행 총대출은 전년 동기대비 12.0% 증가한 31조원, 총수신은 11.6% 증가한 37조8000억원을 올렸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80%와 1.12%를 기록했다.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21억원이다. DGB캐피탈은 누적 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박동관 DGB금융지주 부사장은 "향후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등 국내외 금융환경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에 철저한 건전성관리 등 내실경영 강화를 통해 수익성 관리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