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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산업수출점검]휴대폰 수출 신제품 효과로 반짝 증가..대부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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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휴대폰 수출은 10월 한 달간은 전년대비 양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월 휴대폰 수출액은 13억7700만달러로, 지난해 10월 대비 24.1% 증가했다. 반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기준 휴대폰 수출액은 89억6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6% 감소했다.
휴대폰 부품의 경우 휴대폰 완제품에 비해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10월 한 달간 수출액은 18억2600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47.6%나 증가했으며, 누적 기준으로는 141억6500만달러로 전년대비 32%나 늘었다.

10월 휴대폰 수출액이 증가한 것은 신제품 효과가 크다.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LG전자의 V10 등 전략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며 세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신제품 효과가 수출액으로 이어지는 기간은 길지 않다. 휴대폰 완제품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던 달은 올 들어 3개월밖에 안 됐다. 5월과 6월 월별 수출액이 각각 12억4200만달러, 9억7900만달러로 전년비 18.2%, 30.0% 늘었고 10월이 24.1% 증가했다. 나머지 기간은 모두 전년 대비 수출액이 줄었다. 신제품이 출시됐을 때에는 반짝 수출 효과가 있지만 긴 기간동안 지속되지는 못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반면 휴대폰 부품은 수출액이 휴대폰에 비해 훨씬 증가했다. 국내 업체들이 중국, 베트남 등에 해외 생산거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이 곳으로 보내는 부품이 수출액으로 잡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 중국 완제품 회사 등 중저가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수출한 물량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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