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72억원, 7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1177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각각 9%, 50.3% 밑돌았다"면서 "본사 외형 성장이 둔화되고 수익성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년동기 대비 13.4% 하락했다. 영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 대비 6.4%p 하락한 6.6%를 기록했다.
이어 "10월 패키지 송출객수가 17.1% 늘었고 11월, 12월 예약률이 각각 24.8%, 25.3%로 양호해 4분기 본업 매출 증가와 이익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면서 11월 SM면세점의 인천공항점이 오픈했고 내년 1월 서울 시내면세점이 영업을 개시하면 향후 면세점 성과에 따라 성장성이 강화되고 주가가 재평가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단기 실적 부진은 주가에 기반영됐고, 4분기 실적 가시성은 높아 성과 확대와 함께 주가 흐름은 개선될 것"이라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2만원은 유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