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男, 2분에 한명 꼴로 성형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브라질 남성들 사이에서 성형수술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디 상파울루(Estado de Sao Paulo)가 1일 보도했다.
브라질 성형외과학회(SBCP)의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을 대상으로 한 미용 수술의 연간 건수는 2009년 7만2000건에서 2014년 27만6000건으로 약 4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는 시간당 평균 31.5건으로 2분에 한 명 꼴로 남성의 성형수술이 이뤄지는 셈이다.
전체 성형 수술에서 남성의 성형 수술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 2009년 전체의 12%에 불과했던 남성의 성형 수술은 2014년 22.5%로 증가했다.
SBCP의 분석결과 남성에게 가장 인기있는 성형수술은 유방 축소 수술이며 80% 이상이 남성 청소년에게 시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흡입, 쌍꺼풀 수술 등도 많이 이뤄지는 성형수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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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환자는 대부분 20~50대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 성형수술을 받는 노인층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성형 건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SBCP의 SP 루이즈 엔리케 이시다 이사장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남성의 미용수술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남성의 외모가 일의 성과에 높은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이 성형수술로 이어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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