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한중일, FTA 협상 가속화 및 회담 정례화 합의"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일(현지시간)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중일 3국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가속화에 합의했다는데 의미를 부여해 보도했다.
신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3년 반만에 열린 3국 정상회담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 선언을 채택했다"면서 "특히 한중일 FTA 협상가속화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3개국은 정상 회담을 정례화하고 내년에는 일본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번 정상 회담을 통해 3개국 협력 과정을 정상화한 것은 큰 성과'라고 말한 아베 총리의 발언도 전했다.
아울러 "3개국이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태세를 보이는 북한에 대해 도발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도록 촉구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박 대통령과 리 총리가 "3국은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 지향적인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내용도 전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처음부터 끝까지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했다. NHK는 '한국이 중국에 치우쳤다'는 지적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번 회담에서 3국간 협력을 강조해 중국 편중론을 불식시키려 했다는 내용의 보도도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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