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셋값 3주째 상승률 확대…전주比 0.20%↑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3주 연속 확대되며 전주 대비 0.2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매가 상승률은 0.13%로 전주와 같았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3%, 전셋값은 0.20%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전셋값은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에 따라 집주인의 월세전환이 증가하며 전세부족 현상이 지속됐다"며 "수도권 중 경기도는 신도시 지역의 신규 입주가 시작되며 상승폭이 축소됐고, 5대광역시는 대전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폭이 모두 확대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수도권(0.26%)은 서울과 인천의 상승폭은 확대됐으나 경기는 축소됐다. 서울(0.33%) 중 강북권(0.36%)은 전세공급 부족과 임차인의 전세선호 현상이 이어지며 노원구, 도봉구 등 역세권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31%)은 저금리기조로 전세의 월세전환이 꾸준한 영향에 전세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강서구, 구로구가 상승을 주도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14%)은 제주, 광주, 대구 지역이 상승을 주도하며 지난주(0.1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50%)와 서울(0.33%), 광주(0.31%), 대구(0.30%), 경기(0.23%), 인천(0.22%), 부산(0.20%), 충북(0.14%) 등의 순으로 나타나 세종(0.00%)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49→160개) 지역은 증가했다. 보합(18→10개) 지역 및 하락(11→8개) 지역은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6%)은 인천의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서울과 경기의 상승폭이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0.20%) 중 강북권(0.19%)은 동대문구와 강북구, 도봉구를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매매 전환수요가 지속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0.21%) 중 서초구는 재건축단지의 일반분양 호조로 인근 단지도 함께 상승세를 보였다. 강서구 및 구로구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11%) 중 충북은 하락세 유지하고 세종과 경북이 하락 전환됐으나 제주, 광주, 부산 등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지난주(0.10%)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56%)와 대구(0.25%), 광주(0.21%), 서울(0.20%), 인천(0.19%), 부산(0.17%), 경기(0.13%) 등은 상승했다. 충북(-0.06%), 세종(-0.02%), 경북(-0.01%)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44→149개) 지역 및 하락(19→20개) 지역은 증가했다. 보합(15→9개) 지역은 감소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알원(www.r-one.co.kr) 또는 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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