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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다큐포트' 30일 개막…제작부터 배급, 방영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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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전세계 다큐멘터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인천다큐멘터리포트 2015’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파라다이스호텔 인천에서 열린다.

올해 2회 째를 맞는 인천다큐포트는 다큐멘터리와 관련한 제작, 투자, 배급, 극장 및 영화제 관계자 등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와 국내외 방송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 및 아시아의 우수 다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제작지원과 투자, 구매 등과 관련한 폭넓은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행사다.
KBS·BBC·NHK 등 국내외 방송국과 다큐 제작사 등 200개사 500여 명이 이미 사전 참가 신청을 마쳤다.

인천다큐포트는 처음 시도되는 형식의 국제다큐멘터리 전문행사로 상영중심의 기존 다큐멘터리 영화제들과 차별화를 두고 기획됐다.

또 창작자들은 '피칭'이라는 독특한 형식의 작품 소개와 '비즈니스 미팅'으로 작품 제작과 배급, 방영 등 제작자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제반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20개국 160편 접수, 30편이 선보인데 비해 올해는 29개국에서 216편을 접수,최종 39편이 선정됐다.

아울러 지난해 참가하지 못했던 BBC(영국), DR(덴마크), Arte France(프랑스) 등 세계 유명방송사의 구매 및 편성 책임자들(디시전메이커)까지도 참여하게 돼 한국과 아시아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유럽까지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글로벌피치는 방송콘텐츠의 해외진출에 앞장서온 미래창조과학부의 '해외진출형 공동제작 지원'과 인천다큐포트가 공동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향후 인천다큐포트가 방송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한편 제작기간이 오래 걸리는 다큐멘터리의 특성상 2013년부터 참여했던 프로젝트들이 올해부터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위로공단'이 한국인 최초로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춘희막이'가 얼마 전 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길 위의 피아노'는 MBC스페셜에서 방영된 바 있다.

인천다큐포트를 주관하는 인천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신진작가를 육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데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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