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무림P&P와 무림페이퍼 등 무림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지난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무림P&P는 3분기 매출액 1599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영업이익률 8.7%)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2%, 영업이익은 175억원 증가해 흑자 전환한 실적이다. 전통적으로 제지업계의 3분기는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괄목할 만한 실적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번 호실적은 지난해 말부터 지속되고 있는 국제펄프가격 상승세와 해외 시장의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무림P&P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펄프와 제지를 동시에 생산하는 기업으로 펄프를 전량 사다 쓰는 타기업에 비해 국제펄프가격의 변동에 따른 위험이 적고 오히려 펄프 가격 상승에 따라 수익을 내는 구조다.
3분기의 경우, 펄프 부문의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5.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치다. 제지 부문 또한 자체 생산한 펄프를 사용하는 까닭에 국제펄프가 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무림P&P는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일으키고 있는데, 중동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이번 호실적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무림 제지그룹의 산업용 인쇄용지 전문기업인 무림페이퍼 또한 올 3분기 매출액 1453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의 호실적을 보였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7%, 전분기 대비해서는 15.9% 증가한 수치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무림페이퍼의 호실적은 특히 주력 해외시장인 미주지역의 수출 호조와 원가 개선에 의한 수익성 개선이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림페이퍼는 지난 7월 고부가가치 지종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를 완료하고 디지털지, 라벨지, 잉크젯 용지 등의 고수익 지종으로 전환하며 북미 등 선진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데, 시장친화형 제품 개발 및 한발 앞선 시장선점 영업 전략으로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었다.
한편 무림페이퍼는 무림P&P의 지분을 67.34% 보유하고 있는데 무림P&P의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무림페이퍼의 2015년 호실적에 힘입어 재무건전성이 한층 좋아졌다. 이에 따라 3분기 누계 별도 기준으로는 현금창출능력인 EBITDA가 380억원이며 이자보상배율은 1.7배로 전년 대비 크게 향상됐다.
무림그룹 관계자는 "펄프와 제지를 동시에 생산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무림P&P는 그룹 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무림페이퍼 또한 주력 시장인 미주지역의 수출전략이 좋은 실적으로 이어졌고, 4분기는 업계 성수기로 보다 큰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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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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