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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토론토 4-3 제압…2년 연속 WS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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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가 토론토를 제압하고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에 진출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선승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4-3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거둔 캔자스시티는 1985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30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
1회말 캔자스시티는 내야수 벤 조브리스트(34)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1사 이후 상대 선발투수 데이빗 프라이스(30)의 3구째를 노려 그대로 좌월 담장 뒤로 넘겼다. 2회말에도 홈런포로 기세를 올렸다. 내야수 마이크 무스타커스(27)는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토론토 역시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4회초 1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호세 바티스타(35)는 큼지막한 좌월 솔로 홈런(비거리 137m)으로 추격에 나섰다.

캔자스시티는 7회말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무스타커스의 중전안타로 2사 주자 2루 기회를 맞았다. 알렉스 리오스(34)는 상대 두 번째 투수 애런 산체스(23)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뽑아내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초 반격에 나선 토론토는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바티스타는 1사 1루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바티스타의 좌월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토론토는 3-3,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8회초 이후에는 우천으로 경기가 지연됐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행 티켓은 캔자스시티의 몫이었다. 8회말 선두타자 로렌조 케인(29)이 상대 세 번째 투수 로베르트 오주나(30)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후 4번 타자 에릭 호스머(26)가 우선상의 적시 결승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캔자스시티는 내셔널리그 챔피언 뉴욕 메츠와 오는 28일부터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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