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지주, 3분기 순익 1827억‥전년비 2.7%↑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NH농협금융(회장 김용환)은 올해 3분기(7~9월)에 1827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24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2994억원 보다 39.0% 감소한 수치다. 작년 동기보다는 2.7%증가했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6197억원으로 작년 동기(7030억원)보다는 11.8% 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작년 일회성 이익인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3655억원)을 고려하면 작년 동기(3375억원)보다 83.6% 증가했다. 염가매수차익은 기업을 인수할 때 대상 회사 자산 인수 가격이 시장가치보다 낮을 때 발생하는 이익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NH농협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1308억원으로 전분기 2108억원보다 38% 줄었다.전년 동기 보다는 18.0% 감소했다. 퇴직급여충당금, 콜센터 증설 비용 등이 발생해 판매관리비가 2분기보다 1013억원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충당금적립전이익(1조534억원)도 작년 3분기보다 593억원이 줄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4316억원으로 작년 동기(2799억원)보다 54.2% 증가했다. 리스크 관리는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분기까지 1.49%로 작년 동기대비 0.12%포인트 줄었다. 연체율도 0.79%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5%포인트 하락했다.
NH농협생명의 3분기 순이익은 418억원으로 작년 동기(390억원)보다 7.2% 상승했다. 누적 순이익은 1182억원으로 7.0% 증가했다.
이와함께 NH농협손해보험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4% 감소했고 NH투자증권은 2261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NH-CA자산운용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81억원, NH농협캐피탈과 NH저축은행은 각각 180억원, 70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올해 목표이익 9050억원 달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효율적 비용 관리로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핀테크 등 신사업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333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대비 17조4000억원 증가했고, 신탁과 위탁계정을 합산한 총 자산은 419조50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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