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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고급 주택 '판매 부진'…재고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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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뉴욕의 고급 부동산을 사려는 사람들은 늘어난 재고 부동산으로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뉴욕에 위치한 고급 주택의 매매건수는 지난해보다 16% 떨어졌고, 고급 주택의 재고는 34% 증가한 292채로 집계됐다.
이 중 뉴욕의 고급 주택가로 유명한 햄튼에서 지난 3분기 이뤄진 부동산 매매건수는 16% 떨어진 515건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중위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18% 하락한 530억달러에 머물렀다.

고급 주택 시장은 대부분의 수요층이 금융 분야 종사자인 특성상 금융 산업의 불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 4년 동안 6.9%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햄튼의 부동산중개회사 코코란의 어니스트 세르비 수석 중개인은 "전 세계적인 금융 불안으로 고급 부동산을 사려는 해외 투자자의 발길이 뚝 끊겼다"고 언급했다.
고급 주택의 거래 부진은 주요 구매층이 지난 몇 년간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고 판단, 더 많은 매물이 시장에 나오길 관망하면서 더 심화되고 있다.

반면 저렴한 부동산의 거래는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 거래된 100만달러 이하 부동산의 중위거래대금은 10% 올라 56만7500달러로 집계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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