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월 평균 급여가 199만원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6명은 월 200만원 미만의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외국인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현재 국내에 상주중인 15세 이상 외국인은 137만3000명이며 취업자는 93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68.3%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4.9%로 전년과 동일했다.

성별로는 남성 취업자 62만6000명, 여성 취업자 31만2000명으로 남성의 고용률(81.7%)이 여성(51.4%)을 훨씬 웃돌았다. 한국계 중국인(43만7000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베트남(7만6000명), 중국(한국계 제외, 5만6000명), 북미(5만2000명) 순이다.


종사상 지위를 살펴보면 임금근로자가 89만8000명(95.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임시일용근로자는 34만6000명(36.9%)이다. 비임금근로자는 3만9000명(4.1%)으로 파악됐다.

임금수준별로는 월 평균 100만~200만원 미만을 받는 임금근로자(47만7000명)가 전체의 53.1%를 차지했다. 100만원 미만도 4.9%(4만4000명)로 파악됐다.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약 58%(52만1000명)가 월 200만원 미만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1년전(65.2%, 53만3000명)보다는 비중이 줄었다. 월 200만~300만원 미만을 받는 임금근로자는 30만8000명으로 34.3%를 차지했다. 300만명 이상은 7만명(7.8%)이었다.


심원보 통계청 과장은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99만원으로 200만원 턱 밑"이라며 "200만원 이상(을 받는 임금근로자)과 미만(을 받는 임금근로자)이 절반정도"라고 말했다.


주 60시간 이상 일하는 외국인 취업자는 24만9000명으로 26.6%를 기록했다. 50~60시간 미만 일하는 취업자는 23만4000명(25.0%), 40~50시간 미만은 35만2000명(37.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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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실업자는 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2만6000명(실업률 4.0%), 여성은 2만2000명(6.5%)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38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는 2만5000명(6.55)이다.


현 비자의 체류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한국에 계속 체류하기를 원하는 경우는 85.6%였다. 유학생(32.4%), 전문인력(26.2%)은 계속 체류를 원하지 않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결혼이민(97.3%), 방문취업(91.7%)은 체류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유학생 가운데 지난 1년간 취업경험이 있었던 경우는 23.1%로 집계됐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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