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울린 가짜 건강식품…'떴다방' 85곳 적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노인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이나 의료기기 등을 허위·과대광고해 파는 이른바 '떴다방'업체 85곳을 경찰청과 합동으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사례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의료기기의 효능을 거짓 또는 과대광고하거나 의료기기 판매업 소재지가 없어진 경우로 각각 30곳이 적발됐다.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곳은 14곳, 무신고 건강기능식품 및 의료기기를 판매한 곳은 6곳 등이었다.
서울 중구의 한 업체는 인근에 사는 50~60대 여성을 모집한 뒤 방문자가 지인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매자를 늘렸다. 이들은 일반식품을 부인과 질환, 관절·무릎 등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해 약 1740만원어치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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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의 다른 업체는 건강기능식품판매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개당 약 18만원인 프로폴리스 제품을 중풍·심장병 등에 효과적이라고 광고하며 매입가의 2배 이상인 49만원에 판매했다.
식약청은 이들 떴다방 업체가 장소를 이동하며 불법 행위를 반복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연말까지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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