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새누리당 의원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새누리당내 소장파이자 비박계인 김용태 의원은 정부의 일방적인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조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은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내년 20대 총선과 관련 "수도권은 영남, 호남과 달리 여야가 팽팽하다. 대부분 2000~3000표서 승부가 갈리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0대 40대 표심이 가장 중요한데 이들에게는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30대, 40대들이) 공무원 연금개혁에 박수를 보내고 노동개혁에도 동의 했던 것"이라며 "이사람들이 등을 돌리면 수도권 선거가 너무 어려워져 걱정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이 다른 모든 이슈를 삼켜 버린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며 "2015년도 하반기와 2016년도 상반기 가장 중요한 과제로 노동개혁을 내걸었다"며 "그런데 노동개혁은 온데 간데없고 여야의 극단적 대치만 남았다. 일부 국민들도 노동개혁이 나라의 전부인 듯 하다 뭐하고 있느냐고 비판하고 있다"고 말했다.

AD

김 의원은 내년 총선이 걱정이 아니라 이념적으로 편향된 교과서가 문제라면 그것부터 바로 잡는데 먼저가 아닌가라는 질문에 "젊은 사람들은 상고사, 조선사, 해방공간에서의 좌우익의 내용보다 지금 현재 왜 자신들이 취직이 안 되는지 왜 헬조선이라 불리는지에 관심이 있다"며 "올바른 역사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를 도외시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일 열리는 청와대 5자회동과 관련해 김 의원은 "방미 성과 설명에 더 노동개혁과 내년 예산안, 역사교고서 문제를 충분히 논의 했으면 한다"며 "노사정 대타협만 필요한 게 아니라 청여야의 대타협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