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에이스골프(주) 김영준 대표가 자체 개발한 골프공 액스페론(구 디스커버리Ⅲ)의 주요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호남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에이스골프(주) 김영준 대표가 자체 개발한 골프공 액스페론(구 디스커버리Ⅲ)의 주요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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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LINC사업단, 560여개 가족회사와 상생 협력"
"신기술개발, 우수인력 양성 지역발전 성장동력 제공"
"학생 창업교육·보육으로 ‘창조적 산학협력모델’선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창업 1년 만에 세계 골프공 시장에서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호남대학교 학생 창업 글로벌기업 에이스골프㈜. 산학기술연구로 토목·건설 분야의 신기술을 개발해 국가 발주사업 우선권 확보는 물론, 단기 8억여원의 매출을 확보한 ㈜수성개발. 이들 기업들은 모두 호남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양승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단기간에 기업 경쟁력을 배가시킨 호남대학교 가족회사들이다.

광주권 대학 중 유일하게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2009년)에 선정된 호남대학교 LINC사업단이 산학협력 노하우와 역량 결집을 통해 창조적 산학협력모델을 선도하며 ‘산학협력 융복합 혁신생태계’를 기반으로 대학과 기업의 동반성장과 학생 창업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 광역선도산업인재양성사업, 지역거점연구센터지원사업을 통합한 새로운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선도하며,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 인사제도 운영’, ‘산학협력중점교수 채용 확대’등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 체제 개편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맞춤형 교육을 토대로 ‘현장밀착형 교육과정 개편 및 운영’, ‘현장실습 및 창업교육 확대’등 특성화 된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로 4년차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호남대 LINC사업단은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특성화 분야 교육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해 산학협력협의회를 운영하며, ‘실무형 스튜디오’,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 ‘현장실습’등 산업체 전문가의 교육 참여 확대는 물론 융복합 교육의 확산에 따른 융복합 교육과정 및 연계전공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점인정 현장실습제 운영은 비공학 계열의 참여 확산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 제고에 나서, 1차년도인 2012년 공학 8개 학과, 비공학 11개 학과에서 2015년 현재 공학 9개 학과, 비공학 20개 학과로 비공학 계열 학과들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 2014년 기준 사업 참여 학생 취업률은 63%로 전년대비 5% 상승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취업 학생의 약 70%가 광주·전남 지역의 중소기업에 취업하며 구인난에 허덕이는 지역기업에 양질의 우수인력을 제공하고 있다.


그린·IT융합·문화디자인·관광서비스·자동차 가전 등 다양한 분야 산업체 560여개의 가족회사와 협약을 맺고 산학연계 교육 및 인적교류와 애로기술 지원, 산업체 재직자 맞춤형 재교육, 공용장비활용 지원 등 각종 기업지원을 실시하며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을 활용해 지역 산업체를 지원함으로써 산학이 상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산학협력 허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호남대학교 LINC사업단은 사업 첫해인 2012년 ‘최우수’등급을 받은 데 이어, 1차년도 ‘매우우수’, 1단계 ‘우수’평가와 2013년 추경사업실적 평가에서도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최근 실시된 3차년도 평가에서도 ‘우수’등급을 획득하며 호남·제주권 대학 중 최상위의 명실상부 산학협력 대표대학으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특히 이번 정부평가에서 LINC사업단은 이공계열 학과에 치우치기 쉬운 산학협력을 대부분의 비이공계 학과까지 확산시켜 전교생이 산업과 대학의 협력효과를 체감하게 한 것과 대학 연구진이 기업현장에 직접 다가가 기술개선 및 특허출원을 통해 기업이 매출신장을 직접 경험하게 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지역기업 성장동력 ‘창조산학특화연구소’ 산학연계교육·인적교류·기업지원 등


LINC사업단은 지역의 현장밀착형 산학협력 수요에 대응하고 특성화 학과를 중심으로 대학 내 산학협력의 거점을 확보해 가족회사의 현장문제를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토목환경공학과, 무역경제학과, 전기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인터넷콘텐츠학과, 산업디자인학과 등 6개 학과에 기업부설연구소인 ‘창조산학특화연구소’를 개소했다. 이 연구소는 가족회사와 네트워크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실시하고, 기술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All-Set’기업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인력양성 프로그램과 기업지원의 허브로 운용되는 각 연구소는 참여 가족회사에 스튜디오,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기업탐방 등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함은 물론, 공동기술개발 과제와 현장 밀착 멘토링을 추진해 창출된 기술개발 성과를 특허로 등록하고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창의와 혁신에 기초한 인적교류 및 지식 공유 활성화로 효과적인 산학협력 체제와 국가 국정지표인 창조경제 실현 및 확산을 위한 협력적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술사업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 대학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하는 등 창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산학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해 중소기업 창조경제 성과를 창출하고 청년 창업자를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가는 창조경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또 올해에는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대학 협력사업’에 최종 선정돼 2년간 2억 6천만원을 지원받아 지역사회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사업단은 광산구 월곡시장과 송정삼색시장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의 쇼핑환경 개선과 청년상인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산학협력 성공사례


▲ 핸디 -5‘액스페론’수출, 글로벌기업 에이스골프㈜


골프산업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CEO 김영준 씨가 창업한 에이스골프(주)는 호남대 LINC사업단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이후, 골프공의 밸런스와 무게중심을 정렬하는 최첨단 특허기술을 적용한 퍼팅라인 마킹을 성공시켜 평균 5타 이상의 핸디를 줄일 수 있는 듀얼밸런스 골프공인 액스페론(구 디스커버리Ⅲ)를 개발해 출시했다.


액스페론은 미국 USGA와 영국 R&A에 등록된 정식 공인구로 지난해 11월 중국 최대 종합 무역박람회로 광저우에서 열린 ‘제 116회 중국 추계 수출입상품교역회(Canton Fair)’에 240만불의 계약을 성사시키고, 650만불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정교한 구질의 상품성을 앞세워 호주 시드니, 중국 절강성에 지사 개설을 완료한데 이어 미국, 일본, 뉴질랜드에도 지사를 준비 중이며, 지난해 4억원, 올해 7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창업보육센터는 재학생이 창업한 에이스 골프가 성공적인 경영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억대의 매출을 올리기까지 특허출원과 시제품 제작 등 전 과정에 있어 필요한 물적·인적 지원과 마케팅 홍보 및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해 왔다.


◆토목·건설 분야 신기술 개발로 가족회사 경쟁력 강화


▲전담 멘토 정제평 교수, 3년간 특허출원, 기술이전 11건
국내 건설기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포장진동시험장치(Pavement Shaking Table, PST)'를 개발한 토목환경공학과 정제평 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내구성 있는 포장콘크리트의 비율을 위한 콘크리트 배합 실험을 하고 있다.

국내 건설기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포장진동시험장치(Pavement Shaking Table, PST)'를 개발한 토목환경공학과 정제평 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내구성 있는 포장콘크리트의 비율을 위한 콘크리트 배합 실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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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LINC사업단 산학협력중점교수인 토목환경공학과 정제평 교수는 지난해 LINC사업 기술개발과제에 참여해 ‘말뚝해석프로그램’과 ‘전단시험장치’(PSR, Pseudo Shear Rig) 등 토목건설분야의 신기술 및 장비개발에 성공해 가족회사에 기술이전을 마쳤다.


정 교수가 개발한 ‘말뚝해석프로그램’은 토목건축현장에서 기초공사를 튼튼하게 하기 위한 신기술로 땅속에 매입되는 말뚝과 기초상판을 연결하는 철근 량을 산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발주처의 주문에 즉시 화답할 수 있어 공사수주와 공기단축에 큰 효과를 발현할 수 있는 기술로 가족회사인 ㈜수성개발에 기술이전을 완료한 상태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제597호) 5년 연장성과를 달성해 향후 5년간 50억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전단시험장치’(PSR, Pseudo Shear Rig)는 초고층 아파트 건설에 관건이라 할 수 있는 전단벽체의 파괴시험을 통해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로 국내 최초로 개발돼 ㈜영무건설(대표 박재홍)에서 활용하고 있다. PSR은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에서 주도적으로 실험되고 있는 철근콘크리트 벽체의 전단 파괴실험을 국내 환경에서도 가능하도록 했으며, 지진에 취약한 초고층아파트와 원자력발전소의 돔 또는 벽체 등에서 면전단요소의 파괴하중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 내력 벽체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포장진동시험장치’(PST, Pavement Shaking Table)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위탁한 연구과제로 개발된 것으로, 고속도로의 포장콘크리트에 가해지는 진동을 측정해 내구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장비이다. 이 장치는 수직 처짐과 주기조절이 동시에 가능한 세계 최초의 포장진동시험장치로 평가 받고 있다.


정제평 교수는 18년 동안 축적한 설계·시공·감리 등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산학협력중점교수로서 최근 3년 동안 50여건의 산학협력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7건의 특허출원, 4건의 기술이전과 8편의 국제·국내학술지 및 30편의 학술발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지역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는 데 기여하는 등 지역 토목건축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인터뷰-양승학 단장


양승학 단장

양승학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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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학 단장은 “링크사업 참여 교수들이 가족회사의 전담 멘토로서 산학공동기술개발, 기술지도, 재직자교육 등 산학협력 교류의 질적 강화를 위한 활동에 주력함에 따라 호남대 LINC사업단과 함께 하는 가족회사가 2012년 180여개에서 시작해 현재 560여개에 이르기 까지 꾸준히 증가해 왔다”며 “지난해 중국상해 무역유한공사와 교류협약을 체결해 해외 상설전시관을 개설하고 현재 가족회사 해외마케팅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과 학생 간 미스매치를 해결해 기업의 구인난과 대학의 취업난을 대폭 해소하는 것이 LINC사업단의 진정한 존재”라며 “지역 중소기업 성장을 통해 학생들이 가고 싶은 기업으로 만들고, 실무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기업 발전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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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를 통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 발전 하며 지역 사회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세계를 이끄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및 기업으로 세계 중심에 우뚝 설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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