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회복지사 마음건강 위한 '비타민 캠프' 실시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그룹은 20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사회복지사의 마음 건강을 위한 '제1회 사회복지사 비타민 캠프'를 국내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1박2일간 경기도 용인시 삼성물산 서비스아카데비에서 실시되는 1회 캠프에는 총 30명이 참여한다. 삼성은 앞으로 11월11일까지 총 4회, 12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계획 인원보다 6.7배 많은 800여명이 신청하는 등 사회복지사들의 호응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발표한 '사회복지사의 복지서비스 대상자로부터의 폭력 피해 실태 및 안전 방안 연구'에 따르면 사회복지사들이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삼성은 기존에 에버랜드 리조트 임직원을 대상으로 했던 비타민 캠프를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확장한 것이다.
비타민 캠프는 2013년 7월 서비스 업종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심리학과 교수와 전문연구원이 연구를 거쳐 개발한 치유 프로그램이다. '공감, 발산, 채움, 강화'의 4단계 과정을 통해 마음의 건강과 활력을 제공한다.
캠프에 참가하게 된 50대 사회복지사는 "남편의 폭력 때문에 가출한 여성들을 장기간 돌봐오면서 늘 긴장되고 감정 소모가 심했는데 비타민 캠프가 재충전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 거주시설에 근무하는 또 다른 참가자는 "거주인 사이의 말다툼이나 감정 싸움을 늘 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대처 방법과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알고 싶어 신청했다"며 비타민 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정신적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사회복지사들이 비타민 캠프를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익혀 즐겁게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삼성은 현장 사회복지사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